Page 96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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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주민들이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되어 본격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다. 마을에서는 조리 외식 사업 분야에 도전
하여 작업공간과 판매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 주민들과 지속
해서 운영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우리 마을만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조리 외식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았다. 궁극적으로 소외되는
주민 없이 마을 일에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이다.
공동체 활동내용과 성과
우리가 걸어온 길
공동체 마을 구성을 위한 시작 단계로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화하는 과정에서 강
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건축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어르신의 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마
을의 기억을 되살렸다.
둘째, 조리 외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로컬푸드 개발과 홍보, 그리고 판매이다. 2019년부터 총
4회에 거쳐 실전 과정으로 이어나갔다. 제육강정, 꼬마김밥, 북어채 무침 등 다양하게 만들면
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야시장에서 판매할 메뉴를 정했다. 또한, 소규모의 모임을 예
약받아 개발한 음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여 판매하는 케이터링 사업을 위해 시범 뷔
페 상차림을 해보았다. 실습 중간에 텃밭에서 갓 따온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다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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