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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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주민들이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넷째, Green-Food(그린푸드) 생산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텃밭은 경로당 개인부지로 선정
하였으며 개인부지는 그 주인에게 사용해도 된다는 승낙을 받았다.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때
쯤 날씨가 매우 추웠다. 주민들은 차가운 공기에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힘쓰는 작업을 하다 보
니 언제 추웠냐는 듯, 하나둘씩 겉옷을 벗고 일에 몰두했다. 이틀 동안 고생하니 비닐하우스
를 완성할 수 있었다. (사)강원도 옥외광고협회 동해지부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건축학과
에서 지원을 받아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또한, 주민분들과 같이 텃밭과 비닐하우스
거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로써 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
설치 후 같이 고생한 학생들 그리고 주민분들과 함께 마련한 동지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
기하다 보니 이런 작은 경험들이 모여 화합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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