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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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문산 새뜰마을 주민협의회



               공동체 형성 과정                                                                             교육지원형


             마을 공간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



               발한 동문산 지역은 낮은 구릉지형의 특성상 특유의 거주지 경관을 형성하며, 주변의 풍부
              한 녹지공간은 해안 도시지역으로서 차별화되는 경관을 보여준다. 또한, 오랜 시간 마을주

              민이 머물며 담소를 나누는 공간과 더위를 피해 바람이 통하는 골목에 나와 시간을 보내고,
              고추를 말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마을 골목 곳곳에 남아있다. 이런 공간은 우리마을

              만이 갖는 독특한 자연환경이자 문화적인 환경이다. 마을주민들은 공간의 소중함을 간직                                         환경정비형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발한 동문산 지역은 오래된 건축물, 재해 위험과 같은 안전문제와
              함께 소방도로도 없어 생활하는데 부족함이 많다.’, ‘저소득층과 노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

              가 밀집되어 있으므로 기초적인 생활인프라 확충, 집수리,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최
              소한의 생활여건을 갖춰야 한다.’와 같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마을 주민 인터뷰 중에서 ...


                ‘마을 주민이 쉬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랫동네까지 노인정시설을 이용하러                                     소득사업형
                간다. 하지만 매일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 주로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비라도 쏟아질라치면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된다. 하루빨리 날씨에 구
                애받지 않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공동체 활동의 시작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복지봉사형



               2015년 3월 정부에서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역
              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2018년 동문산 새뜰마을 주민협의회
              공동체를 구성하였다. 월 2회 정도 정기적인 정례회를 통해 공동체 활성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대다수 회원은 70세 이상 주민분들로 ‘마을에 경로당이 있었으면…’하는 의견이
              모여 4월에 경로당을 설립하였다. 경로당이 지어지자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이 확보                                       문화예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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