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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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초록사랑방
함께 성장하는 부모 교육지원형
최근 가정에서 수많은 문제가 양산되고 있음은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녀들의 문제라기보다 부모들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스스로 성찰이 부족했고, 충
분한 교육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녀들만 맡겨
놓는 공동체가 아니라 자녀와 가정을 위해 부모가 자발적으로 배워가고 성숙해져 가기를
꿈꾼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가정과 삶에 적용해 의견을 나누기도 하며, 공동체의 환경정비형
방향성에 대해 토의를 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부모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배움터에 관
심을 가지고 의견을 내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소통 전문가를 모시고 소통 강좌와 비폭
력 대화 세미나 등을 열었고, 유쾌한 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
는 젊은 엄마들이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다른 엄마들과 자연스러운 수다를 통해 스트레스
를 해소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동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부모들은 열정적으로 소
통을 했는데, 때로는 눈물이 흘렀고 때로는 웃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부모를 위한 각종
세미나와 독서모임, 그리고 지역단체들과 연대하여 기획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 소득사업형
화공연과 강좌들을 통해 매해 200여 명이 함께 배움터라는 우물을 공유하였다. 단순 수치
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그러한 과정 중에 동참했던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즐겁고, 행복했
었다는 것이다. 복지봉사형
39 문화예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