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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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맹글청소년교육사회 협동조합
공동체 활동내용과 성과 교육지원형
렌즈를 통해 보는 마을공동체 (Q&A)
Q1. 마을의 팟캐스트를 강의한 장정우 강사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
‘마을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을 끝낸 후 설레는 마음으로 시사회를 기다릴 때가 가장
행복해요’라는 김재현 친구의 말을 들었을 때를 잊을 수 없다. 내가 하는 일이 무척 보
람차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홍천군 내촌면 초등학교 학생들은 수
업이 끝나도 서로 나누는 교감과 보람 때문인지 마을 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만들었다고 환경정비형
봐달라며 연락도 왔다. 이런 아이들의 열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힘을 낼 수 있게 해
준다.
Q2. 마을공동체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어른들은 굉장히 보수적이다. 그래서인지 마을 문화를 만드는 영
상촬영을 위해서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싶었지만 충분한 내용을 듣지 못했다.
아무래도 마을의 문화를 영상으로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에 대해서 생소하므로 어 소득사업형
쩔 수 없는 것 같았다. 결국엔 아이들의 부모님, 학교 선생님, 역사문화전문가의 협조와
이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영상을 모두 촬영할 수 있었다.
Q3. 우리 협동조합에게 마을공동체 미디어 교육이란 ?
아이들이 미디어로 내촌지역 영상제작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은 내촌지역 마을 미디어 영상제작 활동으로 내촌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는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이 답변이 활동에 있어
서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우리의 활동을 통해 마을 미디어와 내촌지역에 관심을 가 복지봉사형
지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 이게 바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궁
극적으로 소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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