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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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주민들이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곡 공동육아 소꿉마당어린이집 이름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엄마들이 직접 만든 어린이용 액세서리와 작은 소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부모들을 대
            상으로 플라스틱 장난감의 유해성과 친환경 놀잇감의 중요성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벌였
            다. 캠페인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부모가 친환경 놀잇감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

            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
            으로 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서곡에 사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친환경

            놀잇감 만들기 활동을 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였다. 지역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마을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모임구성원 외에 마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공동체 향후 계획


            다같이 하나 ~ 둘 ~ 셋 ! 슬로우 고고 ~ !!



             구름마을 손끝놀이터가 생각한 2020년 목표는‘슬로우 고고~!!’이다. 마을공동체 활동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거북이처럼 집 안에서나 밖

            에서나 느리더라도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실천하자는 의미이다. 친환경 놀잇감은 주
            로 엄마들이 만들었다면 올해는 아빠들이 힘을 모아 직접 놀이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멋
            지고 훌륭한 시설은 아닐지라도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

            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된다.



             사실 마을공동체도 잘 모르던 엄마들이 만든 구름마을 손끝놀이터 활동은 어떤 변화와 성
            과가 있었는지 꼬집어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모습을 지역 시의원과 마을
            리더들이 보고 공동육아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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