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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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주민들이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공동체 형성 과정


            내 아이,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걸음


             2018년 겨울 어느 날, 판부면 서곡리에 사는 엄마들 세 명이 한 집에 모였다. 같은 어린이

            집에 다니며 육아라는 힘든 일상 속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나
            누기 위해서였다. 한 엄마가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플라스틱 장난감의 유해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를 낳고 더욱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엄마들이

            었기에 문제의 심각성과 대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다. 그렇게 만난 자리는 <구
            름마을 손끝놀이터>가 만들어지게 된 첫걸음이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직접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잇감을 만들어주자는 의견을 모았다. 조
            금씩 돈을 모아 뜨개 재료를 사고 한 공간에 모여 육아의 고충을 나누기도 하며 놀잇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접하게 되었고 구름마을 손
            끝놀이터라는 공동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구성원들은 모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로 우

            리 자녀뿐만이 아니라 마을 아이들에게도 함께 나누고 육아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배우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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