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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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1리 마을회



               공동체 형성 과정                                                                             교육지원형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출발


               우리 마을은 전국 4대 사찰 중 하나인 건봉사로 가는 길목에 있고, 무엇보다 마을에 애정이

              깊은 38세대 7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각자 바쁘게 살다 보니 모이는 것도 쉬운 일이 아
              니고, 귀농인들이 전입을 왔는데 서먹서먹하고 화합이 잘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 가득한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

              민들은 건봉사와 메밀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어떤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여러 방면으로 고                                       환경정비형
              민을 했고 메밀꽃 축제를 운영하는 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미 메밀꽃 축제로 건봉

              사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므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다면 마을과 특산품
              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건봉사와 해상 1리 사이에는 볼
              거리나 즐길 거리가 매우 부족하고 식당도 거의 없어 관광객들은 바로 마을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메밀밭을 조성하고 메밀꽃 축제장을 만들까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소득사업형






















               공동체 활동의 시작                                                                            복지봉사형


             7월부터 11월까지



              가장 처음으로 시작한 일은 메밀밭 조성이었다. 메밀밭 조성은 7월 중순쯤에 마을에 있는

             공지 및 개인의 밭 5,000㎡를 이용했다. 햇볕이 따뜻해진 봄이 되었을 때 하나둘씩 주민들
             이 모였다. 아무것도 없던 밭에 조금씩 메밀을 채워나가자 주민들은 제 손으로 사업을 진행

             할 기회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여름이 오자 뜨거운 햇볕과 무더위에 땀 흘리며 고생했지만,                                       문화예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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