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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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북모꼬지



               공동체 향후 계획                                                                             교육지원형


             꿈, 기쁨, 행복한 삶의 의미



              2019년 1년 동안 우리 주부들이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아이들과 놀아
             주고 어르신들께 책도 읽어드리고, 영화도 보러 갔다. 그전까지는 시간이 날 때만 참여했다
             면,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는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참여했고 서로 맡은 바 책임을 다했다.

             아이들은 대관령이 살기 좋은 동네라고 말하며 엄마가 멋있어 보인다고 했다. 어르신들은
             겨우 경로당에 나가서 화투를 치거나 어쩌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인원수만 채우고 시간을                                         환경정비형

             보냈는데 다 같이 영화도 보고 무엇보다 책 읽어주는 시간이 좋았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대
             관령면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어르신들이 쓰신 시로 ‘마음으로 보는 시화전’부스를 운영하
             였는데 이것이 가장 기쁜 일이었다고 회상하셨다. 대관령지역의 농촌 주부들은 독서 활동,

             토론 수업을 통한 역량 개발과 영화 관람 등의 문화 활동 경험, 그리고 활동의 경험을 이웃
             과 함께 나누었다.                                                                              소득사업형

















              북모꼬지 회원들 스스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시작

             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위의 목적 달성은 물론이고, 지역의 아동과 마을 어르신들의
             삶에도 행복을 전달하는 역할을 아주 훌륭히 해냈다고 자부한다. 2020년 경자년은 2019년                                     복지봉사형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독서 활동과 영화감상 토론을 더욱 심
             도 있게 운영할 것이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뮤지컬이나 난타 공연 관람 프로그램을 준비하
             여 좀 더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어르신들

             이 함께 한 공간에 모여서 아이들이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드리거나, 어르신들이 아이들에
             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수업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북모꼬지 회원들이 대관

             령의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을 이어주는 가교자의 역할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마을공동체 활
             동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화예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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