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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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아미띠에



               공동체 형성 과정                                                                             교육지원형


             마을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욕심



               2017년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시작한 아미띠에는 프랑스어로 우정, 친절, 호의라는 뜻이 있
              다. 시골에 살면서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우정으로 모인 작

              은 품앗이 그룹이다. 그렇게 시작한 아미띠에는 자녀들에게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
              록 서로 돌아가면서 선생님이 되어 책 놀이, 공예 등 다양한 수업을 했다. 갑자기 선생님이

              된 엄마들은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공부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                                      환경정비형
              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
              이 생겼다. 그래서 2018년 인제군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공부를 시

              작했다. 매월 2회 모여 시간을 가졌고, 지원금으로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다 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어르신들 등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아미띠에는 인제에서 흔히 말하는 군인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인제군 서화면은 군사지역                                        소득사업형

              이다 보니 여기서 10년을 살았어도 직업이 군인이면 그의 가족들은 군인 가족으로 분류되
              고, 지역주민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 군인 가족들 역시 곧 이사 갈 것이라는 생각에

              마을 어르신들과의 교류를 피했고, 마을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러한 인식부터 바꾸기 위해 마을행사와 지역주민, 남녀노소 연령층 상관없이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복지봉사형





























                                                                                             141     문화예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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