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6 - 2018~2019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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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주민들이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공동체 활동 후 구성원이 느낀 변화와 소감
유은영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고, 즐거웠던 일도 많았습니다. 직장이 있는
저에게는 직장 생활과 가정만으로 벅찼습니다. 거기에 시간을 쪼개 그림을 그리고, 수
업을 준비하고 많은 계획과 회의를 하면서 지쳤던 것도 사실입니다. 내가 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1년을 되돌아보면, 힘들었지만
그 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새로운 도전과 봉사에 대한 설렘도 있었습니다. 내가 느낀
이 기분을 구성원들도 함께 느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구성원 외에도 많은 분이
함께해서 이 감정을 느꼈으면 합니다.
박정은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서 아미띠에 모임을 하였습니다. 함께 전시회도
보러 가고, 마을 아이들과 수업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들 바쁜 와중
에도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지원사업들이 많아서 여
러 지역에 다양한 모임에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여정 천도리에 10년 남짓한 시간을 살면서 내 가족이 아닌 마을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미
술이라는 분야로 조금이나마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의미가 깊었습니다. 체계적인 활동
계획을 위해 끊임없는 회의를 거쳐 무리 없이 실천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서현숙 많이 배우고 느끼는 내 인생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했던 저의 마음을 ‘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만들어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선화 2019년을 주민들과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힐링 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와 체험
부스 재능기부로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2020년에도 행복으로
가득 찬 마을공동체를 상상해 봅니다.
강화연 사실 저는 아미띠에를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불리는 한사람이
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화연씨, 화연쌤 이라는 호칭이 생겼습니다. 늘 집
에서 아이들만 보던 제가 나와서 연필과 붓을 들고, 오르지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
었습니다.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도 생겼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좋은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고, 활동하
는 동안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김지언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다른 분들과 같이 활동해서 재미
있고 즐겁게 활동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고 발
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을 알게 되
고, 많은 것을 배워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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