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이하 강마공)는 지난 7월 1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날 개소식에는 춘천시 이재수 시장, 한기호 국회의원, 성길용 마을자치지원센터 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원태경·허소영·윤지영·이종주·남상규 도의원과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김종호 사무국장, 춘천 시민들이 개소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춘천시는 2019년 7월에 마을자치지원센터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2019년 11월에 강원도 출자출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12월 24일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2020년 5월 12일에는 임원 선임과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법인 정관 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창립이사회를 열고 6월 8일에 설립 등기 절차를 거치며 지난 7월 1일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춘천문화원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주민이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운영 등 주민자치회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개소식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설립경과 보고(홍보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및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마을자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전공연에서는 2020년도 강원도 마을공동체 중 춘천공동체인 신북농악보존회와 후평뒷뜨루농악보존회의 공연으로 개소식의 막을 올렸습니다.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는 기획경영팀, 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으로 구성되며 주요사업은 주민자치 지원, 시민교육, 마을공동체 조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시민교육은 태동 및 성숙과 안착단계로 나눠지며 마을활동가 교육, 마을학교 통합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을 시작으로 한기호 국회의원, 김순은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허영 국회의원의 축사를 듣고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로 이동하여 센터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강마공은 춘천시 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함께 매점, 휴게실, 회의실, 사무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매점에는 개소식을 위해 나비카페 직원들이 나와 느리지만 정겨운 주문을 받으며 음료를 전달하였습니다.
△왼쪽부터 마을자치지원센터 홍보영상 시청 모습, 1층 휴게실, 나비카페 음료 전달 모습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마을자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어 이재수 춘처시장과 윤요왕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장, 이희순 신사우동 새마을부녀회장, 김원정 두름지기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재수 시장은 “춘천시 마을특성을 반영하여 자치문화를 주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마을자치를 주요정책으로 시민주권 도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장은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발적인 마을과 관심을 갖는 것이 이웃을 마음을 열기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마을자치 토크 콘서트
강마공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민·관이 함께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각 시·군 중간지원조직이 설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강마공이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