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이하 강마공)는 지난 4월 27일 강원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0 강원도 마을공동체 컨설턴트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2020년에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 담당자, 2020년 제2기 강원도 마을공동체 컨설턴트, 강마공 전 직원이 참석하였습니다.
△ 강원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이 진행되는 모습, ⓒ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마을공동체 컨설턴트는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우수 마을공동체 발굴 및 공동체 발전 방안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공동체 토론회 및 공동체 관련 교육에 참여하는 등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0년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대상 증가로 원활한 컨설팅 운영을 위하여 컨설턴트 4분을 추가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서 △ 2020년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컨설팅 실행계획 안내, △ 컨설턴트 운영지침 설명, △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추가 위촉 컨설턴트(왼쪽 상단부터 강원대학교 김대건 교수, 근화·소양 도시재생지원센터 설현정 센터장, 협동조합 플랫폼 박경란 이사, 마을공동체 새끼줄 이건상 활동가)에게 위촉장을 주는 모습, ⓒ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센터는 2020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컨설팅 일정과 체계적인 컨설팅 운영을 위한 컨설턴트 운영지침을 모색하여 안내하였고,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컨설턴트들이 각각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의 개선방안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워크숍 개최 전 컨설턴트들이 낸 의견서에는 △ 마을공동체 사업 이해의 부족 및 예산 사용 방법의 미숙, △ 마을공동체의 인원 부족 및 역량 부족, △ 구성원의 불평등한 역할 분배 및 소수가 진행하는 공동체 사업, △마을공동체 선정 직후 취소 사례, △ 자연재해로 인한 사업 연건 변동 및 참여율 저조, △보조금 교부의 지연, △ 시·군 담당자와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 △아파트 공동체에서 관리사무소와 아파트 입주민의 역할에 대한 고민 필요 등 강원도 마을공동체 사례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이 도출되었습니다.
△ 컨설팅 제도 및 마을공동체사업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토론의 주요쟁점으로 공동체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담당공무원과 컨설턴트의 자문과 동의하에, 보조금 편성기준의 예외사항으로 인정하여 일정부분 자산취득을 인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공동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인건비 항목 등을 현실화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공동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업비의 유연성이 주요 논의 사항이 되어 도청과 센터, 컨설턴트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지난 4월 27일 ‘2020 강원도 마을공동체 컨설턴트 워크숍’ 단체사진, ⓒ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강원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컨설턴트 워크숍으로 앞으로의 활동내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2020년에는 강원도 마을공동체가 더욱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센터는 올해 ‘주민과 같이, 마을의 자치, 강원의 가치’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도내 4,315개의 자립마을 육성을 장기목표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센터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