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의 활동 확장 및 소득 상품화 개발지원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임지헌, 이하 센터)는 원주 상지대학교에서 진행한 「사회적경제 기업형(실험)지원사업」인 “마을공동체 로컬굿즈 실험제작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마을공동체 로컬굿즈 실험제작 지원사업’은 전문가와 공동체가 함께 제작에 참여하며 로고와 굿즈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험제작을 통해 향후 공동체 스스로 굿즈를 제작하고,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전체 과정안내, 마을공동체별 컨설팅 내용, 제작 굿즈 완성품 소개, 향후 의견공유 및 공동체의 소감을 발표하고, 굿즈상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5개소(철원군 2030김화청년봉사단, 인제군 자생식물 반딧불이연구회, 홍천군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 동해시 초록도서관, 태백시 사랑의베이커리)가 참석하여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공동체 로고와 굿즈(상품)제작과정 및 완성품을 소개하였다.

임지헌 센터장은 “이번 굿즈제작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공동체 활동가분들을 위해 센터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즈제작은 이윤승 프로젝트집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박현절 디자인컴바인 대표가 로고제작을 맡았다.

▲철원군 김화청년봉사단(대표 유웅재)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마을공동체로 모자와 조끼를 봉사활동간 착용할 예정이다.

유웅재 대표는 “샘플용 모자를 먼저 받았는데, 모자가 예쁘게 나와서 다른 분이 공동체 회원이 되고 싶다는 분도 계셨다며, 굿즈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천군 물걸2리 주민자치회의(실무자 김인호)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비누와 자원 순환을 이용한 수세미 공방을 운영하는 마을공동체로 마을활동간 상품을 착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공동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목적의식도 생기고 서로가 닮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태백시 사랑의베이커리(대표 김욱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충 청소년에게 빵제작 기술을 제공하고, 만들어진 빵은 지역 아동센터 등 나눔을 하는 공동체이다.

김욱상 대표는 “나눔행사를 할 때 앞치마를 착용하면서 공동체를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며, 배지는 기부해주신 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드릴 예정”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인제군자생식물 반딧불이연구회(대표 장영목)는 우리나라 토종식물 분경 및 사진 전시와,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하는 공동체이다.

장영목 대표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 점차 소멸되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사진 전시회를 할 때, 화분에 우리나라의 토종식물과 함께 판매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의 지속성을 위해 연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해 초록도서관(대표 하수광)은 독서 독후활동과 놀이,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마을공동체다. 

하수광 대표는 “독서대는 도서관에서 활용하고, 양말은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선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