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 16개 사업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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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4-11
링크 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790

2023년도 원주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16개 마을이 선정됐다. 원주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피로도를 줄이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대거 선정됐다.

 

마을공동체란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마을 일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다. 원주시는 2021년부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벌여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마을 구성원들이 주민자치에 참여해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매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25개 마을이 도전해 16개 마을이 신규 선정됐다. 원주시는 이들 마을에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년 차 ‘발아’ 단계를 거쳐 2~3년차 ‘활성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발아 단계 사업은 원주시가, 활성화 단계는 강원도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원주시 마을공동체는 ▷법천2리 축제위원회(부론면) ▷삼천리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학성동) ▷다정한 영산마을(호저면) ▷봉산동 우물시장 추진위원회(봉산동) ▷동화로 혁신(반곡관설동) ▷단구 사랑 걷기 동호회(단구동) ▷황둔2리 마을회(신림면) ▷사랑가득 행복이음(중앙동) ▷신나고 평화로운 아낙들(신평아·지정면) ▷무실동 마을지킴이(무실동) ▷강원인성문화포럼(개운동) ▷아는 마을 언니들(아마 언니들·반곡관설동)▷흥UP 마을 활력소(흥업면) ▷또아리 서각(판부면) ▷원주대원칸타빌 더 포레스트 입주예정자협의회(태장1동) ▷원주시 구도심 활성화 협의회(원인동) 등이다.

 

이들은 환경수호, 문화교류, 소통 돌봄, 마을특성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각 마을이 지역 특성에 맞게 공동체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마을도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주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강원도 지원사업에 뛰어든 마을은 10곳이다.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성장(2단계), 개화(3단계), 기획공모 사업으로 나뉜다. 성장 단계는 최대 1천만 원까지, 개화 단계 사업은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기획공모 사업은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해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한다.

 

올해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성장 단계)은 ▷모세거리보아이들(우산동)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신림면) ▷지정주민장터 운영위원회(지정면) ▷우리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우산동) ▷꿈꾸는산수골(부론면) ▷역전시장 입주작가회(학성동) ▷문막동구밭(문막읍) ▷학곡사람, 우리(소초면) ▷신나는 평생친구(지정면) 등 9곳이다. 신림면 매봉문화센터(창촌마을회)는 올해 개화 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산골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 인문학 강좌, 프리마켓, 문화행사 등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