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자생식물·반딧불이연구회(이하 연구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제 산촌민속박물관에서 ‘제3회 곰배령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17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민속 식물 분경 120여점과 점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홀아비바람꽃, 금강초롱 등 토종 식물 사진과 그림 100여 점이 전시되고, 간벌목을 활용한 나무화분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 자생하는 토종 야생화는 물론 한반도 여러 곳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서 은은한 멋과 정겨움이 있는 토종 우리꽃의 매력을 느끼고, 이 같은 경험이 일상 속에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24년 성장단계 2년차인 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로 지역 자생식물과 반딧불이의 생태환경 복원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모여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연구·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